앞서 수소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보면 이렇다.
(수소, 태양광, 태양열, 풍력, 바이오, 수력........)
→ 결국 전기에너지
궁극의 미래 에너지는 전기다. 전기면 다 된다. 전기면 난방도 하고 차도 몰고 전부 다 할 수 있다.
전기는 전기뱀장어가 아닌 이상 직접 획득이 어려운 2차 에너지인지라, 1차 에너지원으로 전기를 만든다.
앞으로 전기는 지금까지의 화석연료가 아닌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해야하는데,
① 신재생에너지 중 (전기 자체와 비교 時) 저장성도 뛰어나고
② 다른 1차 재생에너지원(풍력, 태양광 등)과 비교 時 가장 일정한 생산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수소.
수소는 수급도 쉽고(H2O, 유기물) 효율도 높아 전기 생산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미래의 에너지원.
따라서 전 세계가 수소경제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를 구분하기 쉽게 수소의 '생산'과 '사용'으로 나누어 생각해보면,
주목해야할 핵심기술
■ 생산
▷ 블루수소 - 발전소의 수소 생산시설(수소법), CCS(CCUS) 기술에 집중
- 부생수소로 생산 時 만들어진 CO2를 처리하기 위한 CCS(CCSU) 필수
▷ 그린수소 - 수소 수전해 설비(전기분해로 수소 생산하는 설비 그 자체)
- 재생에너지(풍력, 태양광)로 생산된 잉여전기로 그린 수소 생산
▷ 액화수소 - 1/800로 기체를 압축시킬 수 있는 액화수소
- 블루건 그린이건 액화로 가야하는 건 변함이 없다. 대형 모빌리티의 수요는 당장은 없지만 이 방법외엔 달리 대용량에 대한 답도 없는 실정이다.
■ 사용
▷ 수소저장용기
- 탄소소재를 기반으로 한 저장용기(수소차, Trailer Tube 등)
▷ 연료전지 시스템
- Stack 기술은 효율 증대를 위해 기술이 계속 변화하고 있으니 투자에는 위험하다.
▷ 2차전지, 전고체 배터리
- 전기차, 수소차 어디에도 들어가는 배터리
이렇게 밑줄 친 부분의 기업에는 투자할만한 기업들이 있는지 분석해보자.
핵심기술에 따른 투자 기업
■ 생산부문
- 블루수소 생산의 CCS(Carbon Capture & Storage), CCUS
: 간단하던 대용량이던 정제기를 설치하면 되는 부분이다.
순도를 어떻게 가지고 가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정제기는 1970년대부터 미국에서 하던거라 특별할게 없다는
생각이다. 너도나도 정제기를 설치하여 분리해낸 남아도는 CO2의 처리 역시 골칫거리가 될 것 같다.
→ 관련기업 : 유니드, 켐트로스, KC코트렐
주목해야할 점은 누가 블루수소를 대용량으로 저렴하게 만들어 낼 것인가가 관건이다.
→ 효성, 두산에너빌리티, SK E&S(비상장) 중에 고르라면 두산은 시총 10조에 6억주가 넘어가니 패스하고
효성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효성은 린데와 24년 1Q부터 연간 5,200톤에 달하는 액화수소를 생산예정.
전부 다 정유, 석유화학회사고 각자 본업에서 나오는 CO2를 정제하는 것이라 안그래도 저렴한 CO2의 가격은 더욱더 내려갈 것이며 본업에 대한 메리트는 크게 없을 것이란 생각이다.
액화수소 부문에서 주목할만한 효성중공업을 살펴보자.
2023.4.4기준 주봉차트
액화수소 공급에 있어 린데와 손을 잡고 액화수소 공장을 설립중인데,(효성 하이드로젠, 비상장)
원료는 효성에서, 액화는 린데에서, 판매는 효성에서 하는 구조이다. 액화 기술은 전 세계 5개국 밖에 없는데, 미국, 일본, 독일, 중국등이며 아직 우리나라는 이르다.(우리나라에서는 하이창원이 가장 앞선듯)
액화수소에 대한 기대감때문인지 다른 종목들에 비해 주가 방어가 잘되는 편으로 보인다.
주식수도 적고 시총도 적당한데 내년 액화수소에 대한 수요가 없다는 것이 가격조정의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24년 1Q부터 판매를 시작하더라도 대형 모빌리티에 대한 수요가 없어 Full Capa로는 절대 생산이 불가하고, 점차적으로 늘려나갈 예정.
좀 불안한건, 효성하이드로젠을 중공업에서 계속가지고 있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따로 분사를 시키면 중공업에 대한 기차 하락이 우려된다.
※ SK E&S는 아직 비상장이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수소 생산량이 너무 작다...두산은 시총 10조에 주식수 6억4천만....효성은 아직 매출의 1도 액화수소로 잡힌게 없으니 시기가 좀 이르다.
하지만 이 SK E&S와 효성은 반드시 지켜보고 있다가 25년 이전에는 들어가야 한다고 보고 있다.
■ 사용
▷ 수소저장용기
① 기체수소 저장용기 - 수소차와 연관, 진입 장벽이 높지 않음
: 일진하이솔루스, 엔케이, 효성첨단소재
② 액화수소 - 대형 모빌리티와 연관(향후 소형 수소차에도 연관 가능)
: 대창솔루션, 세진중공업, 동성화인텍
▷ 연료전지 시스템
- Stack 기술은 효율 증대를 위해 기술이 계속 변화하고 있으나 이 분야는 도통 이해가 잘 안간다.
▷ 2차전지, 전고체 배터리
- 전기차, 수소차 어디에도 들어가는 배터리
사실상 전고체가 가장 강력한 한방이 있을 것 같은데, 보고 있는 찰나에 이미 이수화학과 한농화성, 씨아이에스는 날아갔다... 다시 저점으로 돌아오면 꼭 투자하리~
지금까지 살펴본 기업들 중에 떠오르는 기업들의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으니 참고하자. (23.4.9 기준)
자세히 더 들여야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서는 CCUS의 유니드와 액화수소용기의 동성화인텍이 그나마 안정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기술이 계속 변화하고 있으므로, 어느 회사가 적극적으로 뛰어드는지 항시 지켜봐야 한다. 놓쳐서는 안되는 굉장히 중요한 섹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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