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6월에 바라본 여행주에 대한 생각이었습니다.
최근엔 홈쇼핑에 매시간별로 광고중인 여행상품을 보면서,
경기 안 좋다는 것도 다 거짓말이구나 싶습니다.
급여생활자들이 하계 동계 휴가를 맞아 그간의 스트레스 해소로 해외로 나가는 것 말고는
그닥 수요가 있을까 싶은데요, 여행주 쉽게 이해하기 들어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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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0. 분석 계기
1. 섹터소개
2. 관련 전문 용어 소개
3. 섹터 내용 및 재무 제표 분석
4. 기업별 투자 아이디어 및 리스크 (Q,P,C & risk)
5 .예상 실적 및 투자 가능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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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왜 여행인가
리오프닝이란 말도 퇴색의 기미가 보이는 이 시점에서 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 소비심리 위축, 물가와 금리 상승 등
악재는 거듭되고 있으나, 그러거나 저러거나 소비할 수 밖에 없는 의식주에 대한 종목은 이미 움직였고 현재도 진행중이다. (주택은 아직 아니지만)
어려운 시기인 지금, 사람들에게 의식주를 제외한 나머지는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데
술, 골프, 국내여행, 외식, 영화, 공연 등은 이미 목마름을 적셔 주지 않았나.
현실이 어렵지만, 코로나 이전만큼은 아니어도 더 이상 참지 못할 해외여행에 대한 갈망은,
사실 이미 주가에 선반영되어 있었지만 최근 하락장세에서 거세게 조정받았고
아직 실적으로 인한 우상향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는 것에 투자해볼만 하다는 판단이다.

게다가 최근이 BA.5 , BA.2.5 변이로 인한 불안감으로 거품이 빠지고 있는 이때 그냥 간과하기엔 아깝다.
1. 여행 관련 기업은?
단체 여행, 패키지여행, 발권, 숙박, 항공권 예약 등 여행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대장주 하나투어를 비롯, 모두투어,참좋은여행, 노랑풍선, 롯데관광개발, 세중, 인터파크 등이 있다.
우리 집사람한테 물어보니 여행사를 통해서 발권하는 경우는
물론 편리해서도 있지만, 직접 항공사에 발권하는 것보다 여행사에서 대량 구매한 좌석은 더 싸다는 점이다.
2. 관련 전문용어 및 상식
- 여행사의 판매 방식은 크게 간접판매와 직접판매 두 방식으로 나누어진다.
① 간접판매: 전국에 대리점을 두고 있어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리점에 지급해야 하는
수수료로 인해 상품가격이 비교적 높게 형성
② 직접판매: 대리점을 거치지 않아 대리점 수수료를 제외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가를 형성.
이러게 확보된 원가경쟁력으로 현지 호텔 및 항공사, 관광청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이 목표
- 호경기 때: 남들에게 보이기 위해 소비하는 과시여행
경제 위기 때: 무조건 아끼는 알뜰 여행
최근 트렌드: 자신이 가치를 부여하거나 본인의 만족도가 높은 소비재는 과감히 소비하고 지향하는 '가치소비'
3. 섹터 내용 및 재무제표 분석
올해 4월부터 해외출국자들 비율은 늘어나기 시작했다.
2~30대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걸로 보면 출장과 여행이 주요한 것으로 보인다.


22년 5월 기준으로 1위 인천공항이 30만명인데 반해, 2위는 7천명 수준. 한국공항을 눈여겨 본 적도 있지만, 이런 이유로 투자하기 꺼려진다. (한국공항이 우리나라 공항 운영을 맡고 있음) 운영을 못한다는 게 아니라 他 공항의 유지 비용 문제가 괜시리 투자를 꺼려지게 만든다.
그럼 최근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것은 분명하나, 얼마나 늘어날지 전고점이라도 살펴보자.

우리나라는 일본 수출 규제로 인한 NO JAPAN 바람이 불기 직전인 19년 1월에 291万, 연간 2871万 으로 가장 여행객이 많았다. 국민의 절반은 해외에 한번씩 나갔다온 셈이다.

분명히 산업은 우상향 할 것인데, 과연 주가는 이를 반영하고 있는지 간략하게 펀더멘탈을 살펴보자.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자본잠식 여부도 넣었다)

굳이 골라보자면, 여행사는 참좋은여행, 항공사는 대한항공이 그나마 낫다.
단기적으로는 노랑풍선도 참고하자. 작년 연간 매출 30억이 넘지 않는다는 이유로 관리종목에 편입되었으나, 올해 30억을 넘겨 관리종목에서 벗어나는 건 기정사실로 보이며, 신주인수권 행사가 들어오고 있다
여행사 고객만족도를 살펴보면 2017년 자료밖에 없는데, 참좋은 여행이 1위다. 크게 바뀌지 않았을거라 본다.


4. 해당 기업 투자 아이디어
- 참좋은여행
올해는 실적장세인데다가, 지난 3월에 여행사들 실적발표하고 재무가 좋지 않은 모두투어, 노랑풍선은 그야말로 나락을 갔다. 여행사들은 겨우 목숨만 부지하고 있는 실정에 기대감만 반영된 주가로 인해 도무지 메리트를 느끼지 못할 것이고 대부분의 가치투자자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 5일제 실시이후로 여행주는 계속적으로 성장했고, 회사원들의 육아휴직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며, 주 4일제 도입 이야기도 들린다.
당장의 주가는 코로나 재확산세에 거품을 걷어내주니 드디어 본 모습에 가까워져 매수에 매력적이며,
그 와중에서도 탄탄한 재무를 바탕으로 고객만족도가 높고 인건비와 대리점 수가 적은 '참좋은여행'을 탑픽으로 꼽아본다.
여행주는 반드시 성장하게 되어 있다.
아래는 주변 지인들, 동료들마다 붙잡고 물어본 나홀로 리서치다.
- 20대: 무조건 자유여행.내가 원하는 곳으로 간다. 네이버나 어플로 항공권 예매 후 숙박은 어플로 예약.
- 30대: 미혼은 자유여행, 기혼은 패키지. 패키지는 여행사에서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골라줌.
- 40~50대: 가족, 친구들과 패키지 여행만.
일단 본론부터 얘기해서 참좋은여행의 메리트를 나열해보자.
- 향후 폭발적으로 증가할 여행객의 연령대는 20,30대
→ 직접 검색해서 예약하는 직판여행사를 선호. 직판여행사의 강점인 가성비가 최우선.
50대는 은퇴로 불안하고 60대는 코로나 치사율이 높아 자식들이 해외로 보내드리길 꺼려할 것으로 보임.
- 여행사들 중 가장 재무가 탄탄하며, 고객만족도가 가장 높다.
→ 하반기 코로나 재확산이 일어난대도 재무적으로 버텨낼 수 있는 여력이 있음.

- 생존을 위해서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악착같음이 보인다.
→ 코로나 위기때 해외 지역특산품을 팔아 단돈 5~6억이라도 벌려고 발버둥치는 의지가 보인다.
(이탈리아 발사믹 식초, 올리브 오일 등)
물론 직영지점 수 감축, 직원수 감축은 다른 여행사와 다를게 없이 진행했었다.



- 직판여행이라 他여행사보다 이익율이 높다.(하나투어, 모두투어의 대리점 수수료는 약 9%)

-코로나 이전부터 ESG의 거버너스가 좋았으며, 주주서한도 보내고 배당도 높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서 박영옥이 샀나보다.
(참고로 박영옥은 코로나직후 지분은 11% → 4%로 줄였다. 아직 약 18억원어치 보유 중)

- 다른 여행사에는 없는 요즘 세대 트렌드를 맞춘 패키지도 선보임
→ 번잡스럽고 바쁜 일정이 아니라 여유롭게 급하지 않은 상품들(라르고 상품).
지금까지 단순 항공권 판매에 의한 2~30대들의 매출을 확대할 것으로 보여짐(개인적인 뇌피셜)
물론 하나투어 등도 패티지+자유여행의 장점을 살리는 프로젝트를 실시중

뭐 장점을 나열한건 위와 같지만, 뭔가 다른 여행사와 비교시 대단한 것보다도, 그나마 낫다는 것이 지배적이다.

현재 주가는 2018년 수준인 10,000원으로 돌아왔다. 여기에 2018년의 매출이 뒷받침되어야 현재 주가가 유지되는게 맞지만 현실적 매출은 없다. 하지만 2018년 매출 + α(보복심리)는 23년 이후에 무조건 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코로나 확산세를 보며, 언제 저점 매수를 할지는 신의 영역이니
지금부터 확산세를 보며 분할매수하는 것이 답이라 보인다.
여행주는 장기 스테그플레이션에서도 몇 안되게 우상향 섹터가 될거라는 믿음이 있으며,
올 해와 내년까지는 분명히 수직상승할 섹터임에는 분명하기 때문에 외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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