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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야기/주식서적 정리

나의 첫 투자수업 - 마인드편

by 허랭이 2024.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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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자들 사이에서 말이 많은 분이지만, 구체적인 가닥을 짚어주고 주린이들과 더불어 가려하는 그의 마인드는 인정할만 하다고 본다. 과거 이력을 차치하고서라도 내용만 놓고 본다면 말이다.

 

< 나의 첫 투자 수업 - 마인드편>

김정환

종목 선정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단 한번이라도 실패해서는 안된다. 인생을 걸어야 한다.”

 

1. ‘심도 있는밸류에이션

가치 투자란 : 빨리 발견하고 사 모으고 → 추적 관찰하며 기다림

 

1) 발전할 만한 산업군 선정 → 산업을 공부 → 가장 유망하고 경쟁력있는 기술찾기 → 종목선정

(중소형 업종 중에 1위 종목, 싸게 보고 먼저 보되 너무 독창적 이어서도 안된다.)

 

2) 재무제표는 안전한가. 정부 정책에 수혜를 받는가. 기술적 해자가 있는가.(특허, 전방산업)

마켓 셰어는 어떠한가. CEO는 성실한가. 어떠한 미래를 그릴 수 있는가.

안전마진은 확보되었는가. (주가와 실제 기업가치의 괴리율. 괴리율이 클수록 안전 마진이 커진다.)

cf) 모회사가 우수한 자회사를 품고 있다가 자회사가 상장되면 그만큼 저평가 받는다.

 

3) 기업의 형태 이외의 성장 가치를 봐야한다. 산업 트렌드를 읽고 옥석을 가려내야 한다.

 

4) 저평가된 시점에 들어가지 않으면, 주가 변동에 따라 심리가 흔들린다. 쌀 때만 사야한다.

종목은 2~3, 3~10개로 제한한다. 기업을 세세히 알게 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5) 잘 모르거나 행복하지 않으면 투자하지 말라.

 

2. 사 모으기

1) 요즘 시장의 추세를 파악하라.

2) 매매시점 : 장 마감 1시간 전 (14:30 즈음) 제일 쌀 때 사고, 매매일지를 기록하라.

3) 물타기 하지 말라.

4) 본업만큼 열심히 하라. 내부자만큼 알아야 한다.

 

3. 버티기

1) 평상시 : 기업가치 훼손 時 나오기, 기업가치 유지 時 버티기

2) 하락장 : 종목을 슬림화 해야 한다. 가장 안전하고 반등이 큰 종목으로 남겨두고, 팔 종목은

빠르게 잘라라. 편입할 종목은 서서히 담아가라.

 

4. 시장환경 이해하기

큰 시장 흐름을 먼저 파악하고 주식 시장 방향을 읽어낼 수 있어야 투자의 적극적, 소극적

포지션을 정할 수 있다. 시장이 좋아야 돈을 번다. 자국 시장만 보지 말고, 세계 경제 동향을 꼭

같이 봐야 한다.

 

<시장 상황 체크>

- 종합주가지수 : 비교시점의 시가총액 / 기준시점의 시가총액 x100

 

- 주가지수 : 경제성장률 + 물가상승률

 

 주가지수는 기업 실적 뿐 아니라 물가 상승에도 영향을 받는다.

 

- 경기종합지수 : 경기상태를 객관적으로 지표화한 것. 현재 경기상태를 알 수 있다.

 

- 고용지표 : 고용을 얼마나 하는가를 지표로 나타낸 것. 고용지표가 높아지면 물가가 상승할

충분한 여력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제품의 주문량이 늘어 생산을 많이 하려면 단기적인

방안으로는 고용을 많이 해야 하는데, 이때 신규 노동자의 생산성은 기존 노동자보다 떨어진다.

이에 올라간 노동력만큼 생산이 안되니 제품 단가가 올라가게 되어, 이를 메꾸기 위해 가격을

올리게 되는 것이다. 이 가격 상승이 물가 상승을 이끌어 낸다.

 

- 금리

미국 금리 인상 → 달러회수 → 달러가치 급등 → 원화 약세 → 원화금리 인상 →
 (채권금리)                (채권매수↑, 주식수요↓)      (해외자본 이탈금지 목적)
→ 환율 하락 → 주식수요 감소, 물가 하락
                      (소비보다 저축 성향 强)
 

 

But, 회사들의 영업 이익이 올라가면 금리 인상과 상관없이 주가가 오른다. (2004~2007)

그렇다면, 금리 인상은 악재인가 호재인가.

경기가 호황 : 경기 활성화에 부담을 줌. 악재

☞ 경기가 불황 : 이제 바닥을 쳤다고 판단, 금리 인상에도 주가가 상승. 호재

역사적으로 금리가 안정적으로 오를 때 주가도 안정적으로 상승했다. , 인상폭은 주시해야 한다.

한번에 대폭 오른다던지, 조금씩 오르더라도 빠른 시일내로 오르면 주가가 위축된다.

경제에는 교과서가 없다. 그때 그때 사람 심리로 움직이는데, 금리 인상으로 인한 시장 충격은

일시적이고, 장기적으로는 상승한다. 고로 기업에 대한 소신을 잃지 마라.

 

- 환율

☞ 수출 위주의 기업

환율 하락 → 수출 감소 → 기업 수익↓ → 주가 하락

 

☞ 그 외 기업들

경제안정, 수출증대 → 경상수지 흑자 → 환율 하락 → 해외 유입자금 증대 → 유동성 풍부 →

→ 주식 매수↑

 

※ 수출 산업 : 자동차, 조선업, 반도체, 전자부품. (평가절상 → 수익 감소)

원자재 수입산업 : 철강, 에너지, 식음료, 물류산업 (평가절상 → 수익 증대)

 

일반적으로 주가가 환율 변동에 선행한다. 위에 그 외 기업들에서, 경제가 안정되고 수출이

증대되며, 흑자로 돌아서면 환율이 하락하고 그 여파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그 여파들이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 즉 그 여파들이 끝나기도 전에 끝날 것이 미리 先반영되어 주가는 먼저

떨어지기 시작한다.

 

※ 약세장이나 경기침체때, 안전자산인 달러를 매입하는데, 매입이 어느 정도 진행된다 싶으면

미리 하락에 대비해 미국 자산을 팔고 이머징 마켓으로 돌아오는 캐리트레이드현상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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