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22년 2월에 분석한 이오플로우의 내용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참 좋았었는데, 지금은 오리무중이 되어버렸습니다.
종목과 사랑에 빠지면 안되지만, 나름 분석도 한 종목인데 결과는 좋지 않네요
아직 끝이 아니니 기다려보는 수밖에는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0. 선정 이유
회사 형님께서 이런 종목이 있다고 알려줌. 가치 투자자가 제약 바이오가 왠말이냐라는 생각에 접어 두었다가, 최근 1:1 무상증자 때 가격반영이 되는 당일에 가격이 절반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고 싸졌다고 착각하면서 종목에 대해서 궁금하게 되어 공부를 시작함. 참 어이없는 스토리이긴 하다...
1. 회사 소개
- 2011년에 1인 기업으로 시작한 의료기기 제조업체
- 창업이후 사명을 바꾸거나 최대주주 변동 없음
- 시가총액 5900억, 주식수 2940만주
- 현금성자산 116억, 단기대여금 83억, 장기차입금 32억
- 현재까지 배당 없음
- 특수관계인 지분 21.10% (동생, 사촌, 임원등) (CEO 지분 19.45%)
- 신규상장 주식 60만주 예정(사외 이사 취득분 2024.10.31 까지 매수 가능)
- 남은 CB, BW 상기분 및 자사주 外 없음
CEO 소개 : 김재진(1962년생, 61세). 서울 충암초, 중 졸업 후 17세에 미국 이민.
(미국적인 주주 친화적인 마인드 기대)
MIT 전자전산공학과를 24세에 졸업, 실리콘 밸리 입성 후 20년 근무 (모토로라 4개월, 인텔 10년 반도체 개발, 벤처기업에서 컨설팅, 마케팅 사업 개발), 이후 10년간 반도체 부품 개발, 판매 벤처기업을 운영.
<CEO 김재진, 지분율 16.54%, 22.3.9 기준>
스마트폰을 냉각하는 솔루션을 찾던 중, 텍사스 주립대 지인으로 부터 전기 삼투 기술(전기 화학을 이용한 정밀 자동주입)을 접함. 이는 美 제약업계에서 유명한 '아담 헬러' 화학과 교수가 개발한 기술로, 이를 김재진 대표에게 넘김.
전기 삼투 펌프: 양극 전극에 전기를 걸어 물을 전기분해하면, 한쪽 전극에서 반대편 전극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이용하여 만든 펌프. 본래 기술은 높은 전압과 가스 부산물로 펌프 성능 저하되나, 2009년 전기 분해가 아닌 물과 전극간의 산화, 환원시에도 일어난다는 것을 밝혀내어 저전력형 삼투 기술이 발명됨. 허나 2008년 리먼사태로 인해 이 기술에 대한 투자가 3년간 되지 않음. 이후 '아담 헬러'와 연구하던 한국인 교수가 귀국함에 따라 2011년 김재진 대표 귀국 후 함께 연구를 진행, 2011년 9월 1일 서강대 비즈니스 센터에 1인 기업 이오플로우를 설립, 2013년 기술의 영구적 실시권을 받아냄. 한국과 미국에 3개의 자회사와 118명의 임직원이 있으며,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의 진화가 그의 목표.
① 현재 의료기기의 나아갈 방향인 IT기술과의 접목, 김재진의 20년 반도체 기술의 경력
② 적극적인 IR등, 주주 친화적인 CEO 마인드 기대
2. 재무제표 분석
사실 재무제표는 그닥 볼게 없다...
이제 첫 매출을 올리는 상황인 성장기업이라 그동안은 적자였고, 이제 막 매출이 아주 조금씩 찍히는 상황이다.
CB 발행으로 자본이 늘었으며 이로 인해 부채비율도 줄어든 것처럼 보이는 효과가 있다.
<유상증자 내역>
22년 1월말 3백만주를 유상증자하여 1134억을 당겨옴
<2021년 실적발표>
3. 사업내용
당뇨병은 소변이 당에서 빠져나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우리가 먹은 음식은 체내에 들어가게 되면 포도당으로 바뀌게 되고, 이 포도당은 혈관에서 혈액이 세포로 운반하게 됩니다. 세포로 운반된 포도당은 비로소 우리 몸의 에너지원으로 쓰이게 되지요.
이때 포도당이 세포 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포도당이 세포로 이동할 수 없게 되고, 혈액 속에 포도당이 많아지는 고혈당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혈당을 방치하게 되면 혈액이 흐르는 어디에서든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 것이지요.
당뇨엔 1형과 2형이 있는데,
1형 당뇨는 체내에 인슐린 자체가 없거나 매우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혈당을 급격하게 높일 수 있는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먹을 경우 급격한 고혈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식사를 포함한 음식물 섭취 전에는 인슐린을 투여해야 합니다. 문제는 인슐린 투여 후 바로 식사를 진행하지 않는 경우 인슐린 작용에 의한 급격한 저혈당이 발생하여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1형 당뇨 환자는 2형 당뇨 환자보다 더욱더 꼼꼼한 식사량 제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형당뇨는 성인형 당뇨라고 하는데, 인슐린이 분비되도 인슐린에 대한 반응성이 낮아져서 혈당을 제대로 떨어뜨리리 못하는 경우입니다. 대부분 비만인 상태에서 2형 당뇨가 발병합니다.
(1형 당뇨 환자는 2형 당뇨와 치료 방법은 물론이고 관리 방법도 큰 차이를 보이게 됨.
1형 당뇨는 인슐린 주입, 2형 당뇨는 먹는 약으로 혈당 저하, 그게 안되면 1형처럼 인슐린 주입)
※ 1형당뇨환자 증가추이
<계속 1형당뇨(소아당뇨) 환자는 늘어나는 추세,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는 더욱 가파르다>
이 기준으로하면 22年 현재는 7만5천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현재 전 세계 당뇨인구는 5억명. 꾸준하게 늘어가는 추세로 보았을때 2045년에는 7.83억명 예상.(1+2형 모두포함). 현재 5억명 중에 10% 즉, 5천만명은 반드시 인슐린을 주입해야 하는 환자이고, 이 중 약 3~4% 정도인 150만~200만 정도가 인슐린 펌프를 사용하고 있다. 당뇨 환자가 늘어감에 따라 기기는 발전하고, 당뇨환자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인슐린 펌프의 낮은 보급률이 의미하는 바는 바로 이오패치가 나아갈 시장이 그만큼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 규모는 10조를 넘어 20조를 향해 가고 있으며, 아직 이 시장의 90% 이상은 주사기가 차지하고 있다. (인슐인은 경피에 바르거나 경구 투여가 아직까지는 불가능)
CGM에 대한 미국 모회사와 라이센스 협약을 맺어 자체생산 예정이라고 한다.
※ 인공췌장이란 옴니팟과 이오패치처럼 기본적인 형태는 같으나, 알아서 혈당을 측정하여 인슐린을 자동으로 주입하는 형태의 것을 말하며, 결국 자동 혈당 측정기+ 패치의 형태를 일컬음.
인슐렛은 이오패치X같은 '분리형' 인공췌장 상품을 22년 상반기 출시예정. 이오플로우는 분리형에 대해 22년 국내임상시작, 23년 분리형 출시, 25년엔 일체형 출시목표. 일체형에 대한 개발은 인슐렛은 없으며 이오플로우만 진행중
<핵심부품은 자동화, 모듈 조립은 왼쪽처럼 하는 것으로 보임, 이오플로우 유튜브에서 발췌>
※ CMO - 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계약 제조업체). 주로 제약회사에서 쓰이는데, 계약
(Contract)를 통해, 의약품의 제조 및 품질관리(GMP), 전임상 등의 절차를 대행하는 업체를 말함
※ 21년 중국에서 웨어러블 제품이 나왔으나, 일회용이 아니고 매번 조립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상장하자마자 3조 밸류에이션 받았다고 한다. 직접 확인하진 않았음.
<당뇨외 시장까지 공략>
※ 국내 판매는 휴온스와 5년간 독점 계약, 휴온스 공식 온라인 몰에서 판매중. 자사 제품이 아니라서 그런건지
휴온스는 판매에 적극적이지 않은 듯했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너무 비싸서 그런건지 이오패치를 출시한 21년 매출은 부진했다.
국내판매는 휴온스(혈당측정기 등도 판매하는 회사), MENARINI(메나리니)는 세계 50대 제약사로 이탈리아 회사.
미국법인은 비당뇨 사업으로 일원화 할 예정. 이를 위해 네프리아 바이오(지분 77%, 미국), 산플레나(지분 70%, 미국)법인 신설,판매법인이 아닌 연구개발 등 전반 담당. 파미오(100%)는 국내법인으로 웨어러블 기기에 들어갈 제약 개발 예정. 본사는 이오패치의 판매에 주력. 21년 9월 유럽 판매 시작, 중동, 인도네시아로 판매처 확대.
이오패치도 완벽한 제품이 아닌데 무슨 제약회사 파미오 설립이냐 하는 질문들이 CEO에게 쏟아졌는데,
현재 의료기기 시장은 시스템 반도체와 lot(사물인터넷), 약물의 결합으로 인한 빠른 성장 추세에 있어, 단순히 기기에만 집중할 경우 지난 삼성전자의 일본산 재료 수입파동과 같은 재료 의존적 피해가 벌어질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미리 움직이는 CEO가 실로 대단해보였으며, 체형과 관상 그리고 1인 기업을 끌어온 그의 추진력, 주주에게 정직한 태도 등으로 보아 왠지 믿어보고 싶어진다.
4. 투자 아이디어
① 국내 독점과 세계 경쟁력 :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상용화에 성공한 회사는 인슐렛과 이오플로우가 유일.
인슐렛보다 긴 펌프 사용 기간 (인슐렛 3일, 이오패치 3.5~4일). 스마트폰 어플로 인슐린 주입 조절 가능.
인슐렛 매출 1조 가량, 시가총액 21조. 이오플로우 시총 5800억원.
인슐렛은 2005년 웨어러블 패치 출시, 이오플로우는 2021년 첫 출시. 인슐렛은 15년 이상 전 세계 독점 유지.
아래 유튜버 일당이님은 개당 단가만 비교하여 인슐렛이 이오패치보다 싸다고 했으나, 인슐렛은 3일, 이오패치는 3.5일(12시간의 여유시간 포함하면 4일) 사용기간을 놓고 보았을때 인슐렛 120여개/1년, 이오패치 90여개/1년으로 사용 갯수를 놓고보면 1일 사용 가격은 이오패치가 저렴하다.
위에 쓰여진 순응도는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의 순응도를 나타내는데, 인슐렛의 경우 3일에 한번 바꿔야 하니 매번 바꿔야하는 날짜가 바뀌는데, 이오패치는 3.5일이니 월요일 아침에 한번, 수요일 저녁에 한번만 바꾸면되어 환자가 헷갈리는 일이 없어지게 된다는 뜻이다.
유저 영상을 보니, ADM을 들고 다니면 불편하다고 함. 따라서 인슐렛과 이오플로우는 모두 어플을 제공하는데,
이 어플로 인슐린 주입이 가능. 인슐렛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둘 다 제공, 이오패치는 안드로이드만 제공 중.
단, 인슐렛 제품은 어플 설치가 매우매우 어렵다고 함. 맥북이 있어야 하고, 1년에 15만원하는 애플 개발자 계정이 있어야하고 복잡함...
인슐릿의 불량률은 10개당 2개정도이며 교환불가. 매번 구매시 의료기기 허가 필요.
이오패치의 불량률은 9개당 1개 정도이며 1:1 즉시 교환. 구매도 손쉽다.
이러한 불량률이 꽤 높아보이지만, 인공펌프 및 패치 시장 전체 불량율이 이 정도된다한다.
② 제품의 편리성과 중독성
- 바늘로 매번 찔러야 하는 고통이 없어 바늘의 공포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특히 아이들.
- 체내 남은 인슐린 양을 알려준다.
- 언제 맞고 얼마나 맞았는지 알려준다. 또한 언제 얼마나 맞아야 할지도.
(사람이라 언제 얼마나 맞았는지 까먹을때가 많다고 한다)
- 고혈당 시 알람이 울리고 알아서 인슐린을 주입한다.
- 자장면이나 탄수화물이 쎈 음식을 먹을때 계산하고 인슐린을 미리 한번에 다량을 바늘로 찔러 넣어야 했는데,
그렇게 되면 순간 저혈당이 온다. 하지만 이오패치는 인슐린을 나눠서 주입해준다.
(순간 저혈이 오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고 한다.)
- 인슐린 펌프처럼 소모성 재료가 없다.
- 기타 부수적인 기기가 필요없다. 인슐린 적정 온도 보관통, 주사기, 바늘 등 (체온이 아닌, 패치 자체가 4~37℃
유지가 되면 인슐린이 변질되지 않는다)
- 완전 방수 기능으로 활동에 제약이 없다.
③ 실적 증가에 의심의 여지가 없음. 그 이전에 실적이 없었기 때문ㅎ.
2019국내 식약청 허가, 2021 5월 유럽 공동체마크 인증, 9월 유럽 런칭 성공
④ 아이를둔 부모 입장에서 1형 당뇨 아이들에게 사용하고픈 욕구 상승. 원격 약물 주입 가능.(근거리에만)
④ 플랫폼의 확장성: 비만 치료제(3개월에 15% 감량, 임상 1상 완료), 비알콜성 지방간염에도 적용가능
⑤ 늘어나는 당뇨환자: 대부분 2형이지만,2형→1형으로 발전되는 형태도 많으며, 2형 당뇨중 인슐린 저항이 생겨 1형처럼 치료받는 환자들도 늘어나는 추세임.
⑥ 내부 임원의 주식 매입
<대표이사 김재진 주식 매입 22.1.21>
<비등기임원 한상진 주식 매입 22.1.21>
⑦ 건강보험료 적용 추진
미국, 유럽(사보험이라 함)처럼 기기에 대한 보험 적용은 없는 상태. 이것이 관건이다. 올 해 안으로 될런지.
※ 1형 당뇨 환자 지원 실태 - 2011년 7월에는 손에 상처를 내 검사를 하는 혈당 측정 검사지에만 건강보험 적용
그러다가 일일이 손을 따서 측정하는 방식에서 배에 착용하는 CGM(연속혈당측정기)가 대중화되고나서 부터는,
2020년에 드디어 CGM과 인슐린 펌프의 '소모성 재료'에 한해 건강보험 적용이 되었다.
CGM을 사거나 펌프를 살때 지원해 준다는 얘기가 아니라, 그걸 쓰면서 드는 소모성 재료에 국한한다.
의사들 말로는 요새는 베에 착용한 측정기에 휴대폰을 가져다대면 혈당을 알려준다고 하는데, 노인들은 어플에 익숙하지 못해서 젊은 사람들 위주로 사용한다고 한다.
<국민건강보험에서 2019년에 개정안을 발표, 기기에 대한 국민건강 의료보험 청구가능(아직 이오패치 적용은 아님, 추진중)>
결국 1형 당뇨는 1일당 2500원 지원받고 한달이면 7만5천원이다. 한달 인슐린+주사기값 정도된다고 한다. 여기에 2019년 혈당 측정기+인슐린펌프 소모성 재료 보험적용이 추가된 듯하다.
최근 윤석열 후보(현재는 당선인)가 공약에서 연속혈당측정기 자체를 건강보험 적용한다고 약속했으며, 아이센스 등 업계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측정기 업체들은 기술 장벽은 높지만 경쟁사들이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투자로서 1개 기업의 경쟁력은 없다고 판단했다. 물론 측정기술은 엄청난 노하우와 백데이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오플로우 역시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미국 덱스컴과 2018년 4월 MOU 계약을 쳬결했다. 향후 측정기+패치의 결합체인 최종 끝판왕인 이오파니의 개발을 위해서.
⑧ 중국, 미국 진출
중국 시노케어와의 합작회사 시노플로우 설립을 위해 166억 중 66억 이오플로우 부담, 나머지 중국 시노케어 부담근 납입 완료. 시노케어(사이노케어라고도 발음)는 중국 최대의 혈당관련 판매업체.
미국은 지속적인 IR과 함께 FDA 승인 추진중(22~23年 기대)
그외 중동, 인도, 남미 진출을 위한 지속 컨텍 중.
⑨ 높은 기술적 진입장벽
인슐렛은 전기기계식, 이오플로우는 전기화학식 펌프.
작아야되고, 가벼워야 되고, 저전력이어야 되는데 고출력이 나와야 하고, 정밀해야 되면서 이 모든게 저렴해서 일회용으로 버릴 수 있는...함부로 덤빌 수 없는 해자가 있음엔 분명하다.
※ CGM 관련 이슈 사항
혈당계 시장은 5조원을 넘어서는 큰 시장인데다가 성장속도도 연간 50%에 육박하는데 현재는 미국 회사의 3파전임. 진입 장벽은 Calibration이다. 일단 CGM을 착용하면 이 센서가 지시하는 혈당의 수치가 실제와 맞는지, 직접 혈당을 측정하여 나온 값이랑 비교하여 보정해주는 것이 Calibration인데 이 과정을 어떻게 생략하느냐가 관건. 예를 들면, 첫 CGM 착용 후 수치가 180 이었는데, 손에 상처내서 측정하는 혈당계 수치가 120이면, 120으로 CGM을 보정하는 것이 Calibration 이다. 이걸 몇 번 한후 CGM을 사용해야 정확한 값이 나오는 번거로움이 있다. 얼마전부터 덱스컴, 애보트社 제품을 Calibration이 필요없게 되었고, 매드트로닉 제품도 이와 같은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엄청난 백데이터가 필요하여 후발주자들은 사실상 어렵다. 그것은 이오플로우에게도 마찬가지지만, 혈당측정+주사까지 원샷으로 이루어지는 점이 Calibration에 대한 불편함을 상쇄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중요한 건 그 동안 클라우드에 모아진 백데이터로 추후 Calibration이 필요없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목표이다.
※ 비당뇨부분에 대한 전략
- 미국 자회사 네프리아를 통한 인공신장 투석
미국 네프리아 법인을 통한 웨어러블 투석계획
네프리아 인수를 21년 1월 백만불에 했고, 8월에 엔젤이 투자한 3백만불을 제외하고서도 2천3백만불이됨. 올해 약 8000천만불 이상으로 될 것이라 예상하는데 이 부분은 지켜봐야 할 포인트다. 된다면 80배 수익이다.
Mxene(맥씐)소재와 이오플로우의 전기 삼투 펌프를 결합하여 웨어러블 투석기를 만들 계획어있다가, 필터만 만들어 기존의 투석기에 공급하는 식으로 사업을 중간전환. 이후 웨어러블 투석기로의 진화를 꿈꾼다. 필터 제품명은 '필테오'라고 하며 23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때즈음의 지분 가치만 3억불 이상으로 꿈꾸고, 웨어러블이 만들어지는 시점엔 10억불 이상의 가치를 지닌 회사로 거듭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네프리아에 투자하겠다는 미국 업체들이 많아서 추가 투자금은 필요치 않아, 기존 투자금인 백만불 이외 투자는 없을 것이다.
- 국내 자회사 파미오를 통한 웨어러블 기기를 위한 약물 개발
두 가지의 기회가 존재함.
1. 특허종료 약물 중 웨어러블 제품으로 수요 재창출. 통증, 항암, 항생제 등
2. 반감기가 짧은 신약 후보물질이 무엇이냐. 요즘 약들은 몸에서 나오는 호르몬등을 카피하여 만드는 것이 많은데, 보통 몸에 들어가면 오래지 않아 변질되어 쓸 수 없게 된다. 즉 반감기가 짧다. 이런 약물을 오래 지속되게 하려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드는데, 이를 헷지하기 위해 반감기가 짧은 약이라도 웨어러블로 조금씩 주입하면 어떨까하는 기회를 보고 있는 것이다.
- 산플레나와의 조인벤처를 통한 고도비만, 비알콜성지장간염 치료제 개발
22년 1월 이오플로우는 미국 법인 EOFlow에 산플레나 인수를 위한 179억의 대여금을 제공 (자기 자본의 44%), 미국 법인이 산플레나라는 벤처기업의 지분 70%를 갖고, 30%는 영국의 벤처회사인 자이힙이 투자한다.
이오플로우는 투자금 전액을 대고, 자이힙은 기술이전을 하는 방식이다. 이후 산플레나는 자이힙이 보유한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에 나선다. 이미 1상 임상시험을 성공한 물질들이며 산플레나를 통해 2상을 준비하는 것이다.
보통 이런 합자회사의 경우 약물에 대한 비중이 훨씬 높지만, 비만 치료제 같은 경우 웨어러블 기기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라 굳이 30%의 지분을 인정받으면서도 자이힙은 이를 수용하고 합자회사를 차리는 것이다.
미국에서 삭센다(1일 1회) ,위고비(1주일에 1회)라는 제품이 이미 출시했고 1주일에 한번 맞고 68주(1년 4개월)에 15%감량해준다는데 획기적이라 인정받고 있다. 이와 비교하면 3개월에 15% 감량이 목표이니 가히 획기적이다. 옥신토모듈링이라는 이 물질은 효과가 좋은 것이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으나, 과량이 들어가면 부작용이 심한 점으로 상용화가 안되고 있었다. 소량씩 계속 투여할 수 있는 웨어러블 펌프가 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인슐린에만 집중하는 sanofi 주가는 그대로지만, 인슐린 및 비만치료제에도 적극적인 노보노스크 주가는 고공행진임. 비만치료제는 생각보다 굉장히 큰 시장이라고 함.
※ 비전 정리
무리라고 생각될지 모르는 매출도 안나오는 시기지만, 지금 투자를 해야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는 것이 CEO의 생각
뛰면서 옷을 입고가는 느낌이 들 수도 있겠지만, 지금 투자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 CEO의 지론.
5 .예상 실적
현재의 재무제표로는 개당 순이익을 알 방법이 없으며, 주담 역시 감가상각 및 투자비 전부를 고려, 매 분기 매출을 가늠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매출이 찍힌 시점이 21년 4분기가 처음인데다가, 이 당시의 영업이익은 마이너스이다.)
해외 CMO는 인도네시아에 추진될 예정으로 보인다. 이를 통한 원가절감을 노린다 한다.
인슐렛이 2005년 제품출시 이후 흑자전환까지 15년이 걸린 것에 비하면 짧은 기간 흑자 전환
위 대로라면 이오플로우는 아직 내년 초~중반까지는 매수할 시간이 충분하다. 계획에 차질이 없다면...
6. 리스크
가장 큰 리스크는 올 해 건강보험 적용이 과연 순탄하게 이루어질 것인가.
그렇지 않다해도 회사 가치에는 문제가 없으나 지친 투자자들의 투매가 한동안 이어지며, 주가 상승까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됨.
추가적인 CB 발행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주담통화),
판매 실적이 21년 4분기부터 찍히기 시작하였으나 겨우 7억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실적주가 상승하는 상반기에는 실적으론 반등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됨.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와 연속혈당측정기(CGM)를 결합한 제품(이오파니) 출시를 계획 중이며, 인슐렛의 역시 비슷한 시기에 동일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임. 인슛렛과의 싸움 직전까지 얼마나 완성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인지 관건. 2025년 국내 승인 목표, 이후 미국과 유럽 진출 목표.
아래 등기임원에 대한 주식 증가는 소소하나, 이에 대한 주주들의 불만의 소리가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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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처럼 자사주에 대한 매수선택권도 부여하고 있다. 현재는 주가가 떨어져 매수하지 않을 듯한데 24~29년에 지금보다 높은 가격이라면 임직원들이 매수하여 득을 보려면 몇년간 일해야 해서, 직원들을 붙잡아 둘 건전한 마인드인지, 신규 고용에 따른 생산성 저하까지 고려한 노련한 경영자의 전략인지는 스스로 판단해보자. 저는 나름 긍정적으로 봄. 주식 매수권을 행사 후 매도하고 퇴사하리란 생각을 하기전에, 그 시기까지 회사 복지와 문화를 끌어올리려는 좋은 CEO의 마인드를 기대해본다.
※ 주담통화 내역 (22/02/22, 위 공유된 내용은 중복이니 삭제하였습니다)
1. Q: 건강보험 적용 시기는 언제로 예상되는가? 예전 주담통화때는 6월전으로 예상한다던데?
A: 본부장님이 6월이라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현재 진행중이라 확답하기는 어렵다.
Q: 된다면 가격은 얼마나 다운되나?
A: 정확하게 말씀드리기 어렵다.
2. Q: 미국진출은 어떤가? (유럽 승인받아 진출했는데 잘못 물어봄)
A: 미국이 아니라 유럽이며, 유럽은 사보험 적용되어 판매중이다. (유럽은 사보험 영역에서 지원이 되나보다)
3. Q: 이오패치의 바늘이 나오지 않는다거나 불량률은 낮지만 불량이 발생했을때 어떻게 AS 해주나?
판매법인이 없으니 따로 AS해주는 대리점도 없을텐데?
A: 바로 1:1 교환해준다. 전량 택배로 진행된다.
7. 결론
목표 밸류에이션 제시
<Max>
- 인슐렛 시총 19조 감안, 미국 PER 比 국내 PER 1/2으로 보고, 기존 인슐렛 유저 중 25% 전환한다고 보면
시총 19조 x 1/2 x 0.25 = 2.375 조 기대, 현 시총 5800억으로 78,400원 기대 (400% 상승)
<Min>
500万(한국 당뇨인구)x1%(1형 당뇨만) x 396,000원 x 12달 = 2376억 고정 매출 (옴니팟 수입 어려움)
영업이익 산출이 어려워 다른 방법으로 계산하면
2376억 매출 比 영업이익율 10%로 계산하면 영업이익 237억.
現 시총 6150억 ÷ 237억 = PER 26, 동종 업계 PER 42.16으로 계산 時 시총 9991억으로
현재보다 1.62배 상승여력 → 20000 x 1.62 = 32,494원 기대
여기에 비만치료제와 인공췌장, 중국판매, 미국 FDA승인 및 판매에 대한 기대치는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환자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고 당뇨병에 대한 본질적인 개선이 없이는 달리 대안이 없으며,
이제 막 매출 실적이 찍히기 시작하는 기업으로, IPO 초기 폭등및 조정, 이어지는 시장의 폭락에 하염없이 추락하고 있는 지금부터 꾸준히 담아가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올 해부터 담아가되 첫 술에 배부른 실적을 기대하긴 힘들고, 적어도 최소 2~3년간은 유증가인 19,000~20,000밑으로 떨어지면 담는 식으로 늘려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4~5년 이상 장기투자하시는 분들만 매수하셔야 하며, 단기 투자하시는 분들은 답답하실 수 있습니다. 주주친화적인 회사의 배당은 매출이 늘어나는 24~25년부터 두고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