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에 앞서 경제 동향을 살피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번에는 환율을 알아볼 건데요, 환율과 주가는 보통 반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식 투자에서 중요한 환율은 주로 다음과 같습니다.
1. 달러-원 환율 (USD/KRW)
한국 주식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환율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을 매수하거나 매도할 때 중요합니다.
어떤 기업이 미국과 거래량이 많은데 환율 차이로 이득이 커졌다는 걸로 주가가 움직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동향으로 보았을 때, 달러가 강세이면 달러로 거래하는 곳에 투자하기 위해서 외국인들은 국장에서 주식을 빼 해외주식을 매수합니다.
달러로 1% 벌어들이는 것이 원화로 1% 벌어들이는 것보다 더 크기 때문이죠. 기관 투자자들은 거래량이 크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작은 차이로 보이더라도 이들에겐 수십 억의 차이로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환율로 이떠한 종목을 판단하기 보다는 전체적인 장세를 파악하는 하나의 지표로 받아들이는 것이 맞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 환율이 오르니 전반적으로 국장이 빠지겠구나' 정도는 참고 사항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겁니다.
- 달러 환율 상승 ↑ → 달러 가치 ↑ → 원화 가치 ↓ → 주가 ↓(국내 주식 시장에서 돈이 빠져나감)
- 달러 환율 하락↓ → 달러 가치 ↓ → 원화 가치 ↓ → 주가 ↓(국내 주식 시장에서 돈이 빠져나감)
* 검색 경로
- 포털 사이트 : 환율 검색 →달러/유로/엔화 모두 동일

2. 유로-원 환율 (EUR/KRW)
유럽과 관련된 기업이나 수출입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유럽과 거래량이 많은 특정 기업에 투자할 때는 참고 정도는 가능합니다.
* 검색 경로
- 포털 사이트 : 환율 검색 →달러/유로/엔화 모두 동일
3. 엔화-원 환율 (JPY/KRW)
일본과의 무역 관계가 밀접한 기업들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일본과 거래량이 많은 특정 기업에 투자할 때는 참고 정도는 가능합니다.
* 검색 경로
- 포털 사이트 : 환율 검색 →달러/유로/엔화 모두 동일

4. 주요 원자재 환율
원자재 수출입 기업의 주가는 해당 원자재의 가격과 환율에 따라 변동할 수 있습니다.
□ 금
이거 아시는 분은 생각보다 없으시던데,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금 값은 떨어진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사기엔 더욱 불안합니다. 저는 금 투자는 안하는 걸로...

□ 구리
비철금속 가운데 구리는 전도성이 은 다음으로 높아 활용폭이 크다. 경기 변동에 따른 수요가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세계 경기동향에 민감한 원자재 중의 하나이다.
특히 국제구리시세가 오른다면 글로벌 경제가 좋다는 의미이고, 국제구리가격이 내리면 반대로 해석된다. 즉 구리는 경제 호황의 바로미터이다. 보통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제품의 판매 가격을 올려 매출이 일시적으로 상승되는 효과가 있다.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차에 비해 한 대당 약 4배 정도의 구리가 더 필요하다고 한다. 즉 보통차가 한대당 20kg의 구리가 들어가는 반면 전기차는 80kg이나 필요하다.

달러나 엔화를 그 자체로 보유하여 급등 시 환차익을 노리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비추천입니다.
언제오를지 예측이 어려워 차라리 배당주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금을 사서 차익을 노리는 것과는 조금 다른 문제 같습니다. 등락 폭을 고려했을 떄 화폐보다는 금이 훨씬 등락이 커서 메리트가 있어 보입니다. 따라서 금은 장기적 투자, 화폐는 단기적 투자에 맞다고 보는 편입니다.
환율 변동이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잘 분석하면 투자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항상 경제 뉴스와 트렌드도 함께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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