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자고나서 다음날입니다
오늘은 제가 온김에 나무를 심자고하네요
나무는 구석 가장자리에 심기로 정합니다
주변 잡초들을 정리해주고 나무 심을 자리에 구덩이를 파줍니다
자, 이제 나무를 사러 가야죠?
사장님 한 분께서 하시는데,
나무를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하네요.
자식들 다 키워놓고 큰 이익없이 욕심 안부리고 하시는데 규모도 제법있고 깔끔했습니다. 종류도 많구요
우리는 포포나무를 사러 왔어요
포포나무는 열매가 열리면 따먹을 수 있는 유실수라고 하네요
일단 나무 값을 현금으로 치르고
사장님 봉고차에 힘을 모아 같이 날랐어요
사장님께서 중장비가 있어서 큰 힘은 안들었어요
자 이제 나무를 구덩이에 심기만 하면 끝!
두 그루 심어놓고 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괜시리 제가 다 뿌듯하네요
자, 이제 젖은 옷을 말리고 점심을 먹으러 가보겠습니다~
※ 양지농장 사장님께서는 인터넷에 광고는 안하시고 전화로만 판매한다고 하시는데
대소랑 모두 가능하시고 전국으로 배달이 가능하다하십니다
사실 전국 배달이 어디서나 다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대구처럼 먼 곳도 가능하다하시네요
나무 필요하니 분들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친구말로는 거의 반값이래요)
(인터넷에는 상호검색도 안되요)
나무 다 심었으니까 이제 배 좀 채워야죠?
밭에서 따온 옥수수를 바로 쪄서 간식으로 먹구요~ 종자가 초당옥수수라 달콤합니다
훈제 삼겹살도 준비합니다
저는 참 친구를 잘 둔거 같아요ㅋ
요래요래 썰어서 먹으니 기가 막힙니다
동네고양이들도 좀 챙겨주고(사료)
그렇게 간만의 농막 생활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제 일상으로의 복귀를~^^
이웃님들도 새로운 한 주를 위해 리프레쉬하고 계시죠?
내일도 화이팅입니다! 같이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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